전원주택 단독주택 생활

마당이 있는 전원 주택이나 단독주택에 대한 로망...

아마 많은 사람들이 가지고 있지 않을까 싶다

물론 나도 그랬기 때문에 지금 이렇게 전원주택(?) 단독주택에 살고 있고...

살다보니 아파트가 그렇게 편할 수 없다는것을 느끼게 됨...

물론 층간소음에 대한 불편함에서 완전히 벗어나서 너무나 자유롭지만

밖에서 개짖는 소리, 새소리 등등 굉장히 크게 들릴때가 있음

이정도는 뭐,, 충분히 받아들일수는 있지만 ...!

전원주택, 단독주택 생활.. .

장점과 단점이 너무다 많고, 극명해서... 좋다 나쁘다 말을할수가 없다...

일단 단점을 적어보자면........

벌레가 많다.

땅이랑 가까워서 그런지 벌레가 상상초월임...

아파트에서 보기 힘든 온갖 벌레들이 

집안으로 들어온다.

도대체 어떻게 어디로 들어왔을지 궁금할 정도..

몇년 살다보니 이젠 벌레에 좀 적응이 되긴 했지만

그래도 그리마 (돈벌레)는 진짜

볼때마다 경악....

벌레를 무서워한다면

전원주택 생각은 아얘 접는것이 좋다

물론 자주 약을 쳐주고, 관리를 잘 한다면

좀 낫긴 하겠지만

그래도 땅과 가까우면 어쩔 수 없다..

그리고 마당이 흙이나 자갈, 잔디로 되어있다면 더더욱....!!!

조금이라도 벌레에서 해방되고 싶다면

집 주변을 전부 시멘트로 쳐버리는것이 좋다.

그렇게 해야 그리고 여름에 잡초뽑는일도 없어짐..

진짜 미친듯이 자람...

한 일주일 집비웠다 들어가면 난리남

약을 치던가, 자주자주 뽑아주던가...

잡초 뽑느라 한여름에 땀 엄청 흘림

그리고 이것도 벌레 관련이지만,

여름 밤에 방충망 초미세로 해 놔도

창문 잘 못열어 둔다

짜잘한 날파리 초파리 같은것들이 겁나 들어옴

환장할 노릇..

물론 그냥 파리도 잘 들어오고

아, 가끔 쥐도 들어올 수 있음.

시골이라면 뱀도 들어옴

뒷집은 뱀이 가끔 들어 온다고 함

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다행히 난 아직 뱀은 못봄.......

겨울엔 수도가 아파트보다 더 잘 얼 수 있기 때문에

항상 물을 조금씩 틀어놓거나

계량기 관리를 잘 해야한다.

그리고 눈 쌓이면 난리남

치울사람이 나밖에 없다

내가 다니는 길이니 마당, 입구 부터 시작해서

큰길까지 다 치워야함

안그럼 이동자체를 못함

비 많이 오면 또 물 고이는곳 없는지 확인해야한다

작년 여름 비가 많이 왔을떄에는

집 뒷부분 흙이 좀 무너져서 식겁했는데

다행이 장마 끝물이라,,, 

만약 기름보일러라면 기름값이 꽤 나온다

물론 1년으로 따지면 사실 엄청 많이 들어가는건 아니지만

그래도 겨울에 몰아서 많이 들어가니

좀 부담이 될수도 있다.

그렇다고 엄청 따듯하게 사는것도 아님

심야전기는 비추.

주변에 설치 한 사람들 말 들어보니

돈 겁나 나온다고 함 ㅋㅋㅋㅋㅋㅋㅋ

기름보일러보다 더 나오는듯;;;

쓰다보니 단점이 정말 많다.....

전원주택 단독주택 생활 장점은 ..

일단 아무도 신경쓰지 않고 살 수 있다는거

밤에 음악을 크게 틀어도,

TV를 크게 틀어도,

고성방가를 해도 아무도 신경 안씀

물론 옆집과의 거리가 어느정도 있다는 전제하에..!

내가 뛰어도 상관없고

뛰는 소리에 스트레스 받을 일도 없고!

이게 최고인듯..!

그리고 마당이 있으니 반려견이나 가족과

시간을 보내기에도 좋다

문열면 마당이니

여름, 가을에 마당에서 간단하게 라면을 끓여 먹어도 좋고

샌드위치 만들어서 먹는것도 재미있고

물에 발담그고 수박 먹는것도 추억이 되고~

물론 너무 더울때에는

마당에 아얘 못나감 ㅋ

전원주택 생활 단점은 물리적인것이 너무 많고.....

장점은 심리적인게 많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다시 아파트에 살겠냐고 하면

난 아파트에 다시 못살듯

돈 좀 더 벌어서

인프라 구축이 잘 되어있는

신도시 전원주택단지에 신축으로해서

들어가는게 제일 좋은 선택인것 같다

상권의 편리함과

심리적인 안정을 둘다 잡을 수 있도록

그리고 마당은 전부 시멘트로 발라버리고

데크를 치던지..

마당은 너무 넓어도 안좋다,, 손이 너무 많이 감....